무등일보

코로나에도 청년들의 나눔은 계속된다

입력 2020.09.29. 10:50 수정 2020.09.29. 10:51 댓글 0개
광주 청년 농산물업체 ‘꿈채농산’ 농산물장터 수익금 전액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광주지역본부 보호종료아동 자립키트에 쓸 예정
광주 청년 농산물 업체 '꿈채농산'이 추석 맞이 농산물 장터 특가 이벤트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광주지역본부 제공

광주 청년들이 추석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청년 농산물 업체 '꿈채농산'이 추석 맞이 농산물 장터 특가 이벤트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 보호종료 아동들을 위한 '초록우산 자립키트' 사업에 사용된다.

'초록우산 자립키트'는 공동생활가정 혹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에 보호되고 있는 아동들이 법적 보호종결조치(만18세) 이후 보호자를 떠나 독립할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물품(자립생활백서 정보지 및 생활필수품 등)으로 구성된다.

김진석 꿈채농산 대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역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 주셔서 늘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채우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채농산_농산물장터'는 산지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지역에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광주 20대 청년 농산물업체다. 이번 후원 외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을 구매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꿈채농산과 같이 지역사회 소외된 아동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단체·개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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