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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스마트폰 판매량 23%↓ 평균 판매가격은 10%↑

입력 2020.09.29. 00:30 댓글 0개
저가 스마트폰 수요 충격 속 프리미엄폰은 수요는 비교적 양호
5G 출하량도 평균가 상승에 한몫...5G폰 매출 72%가 중국에서
[서울=뉴시스] 2분기 지역별 스마트폰 대당 평균 도매 판매 가격. 자료 카운터포인트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지만, 대당 평균 판매가격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외출 자제,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전반적인 사용자 환경을 위해 기기를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카운터포인트 자료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23%로 역대 최고치로 감소한 가운데 평균 판매가격(ASP)은 10% 증가다. 다만 전반적인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라틴 아메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ASP가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영향을 미쳤지만, 프리미엄 부문은 전체 시장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것에 비해 8%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는 등 회복력이 뛰어났다.

프리미엄 부문의 잠재적인 사용자 기반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다른 고객 부문에 비해 적었다. 프리미엄 부문의 최대 업체인 애플에 대한 수요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2분기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애플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아이폰의 매출은 2% 증가했다.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도 평균 판매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2분기 5G는 전 세계 단말기 총 출하량의 10% 수준이었지만, 5G 기기 대부분이 프리미엄 제품군이었기 때문에 전체 단말기 수입의 20%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자료 카운터포인트

중국은 5G 판매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전 세계 5G 단말기 매출의 72%가 중국에서 나왔다. 이 중 대부분은 화웨이 제품이었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 단가는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에서도 중국은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34%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모든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의 심각한 충격으로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동안, 중국은 이미 회복의 길을 걷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저가 모델 수요는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저가형 모델은 대개 오프라인에서 구입되며, 2분기에는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이 일부 폐쇄 단계에 있었다.

한편, 지난 2분기 애플은 전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화웨이와 삼성전자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애플은 2020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산업 영업이익의 5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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