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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서 물놀이 중 파도에 휩쓸린 일가족 3명 숨져

입력 2020.09.28. 18:50 댓글 0개
(사진=뉴시스 DB)

[고성(강원)=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고성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1시58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 앞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A(39·여·경기)씨와 A씨의 자녀 B(6)군, B군의 사촌인 C(6)양이 파도에 휩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양경찰서 대원들에 의해 A씨 등 3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구조 당시 3명은 모두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사고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해변에서 놀던 B군과 C양이 파도에 휩쓸리자 A씨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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