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민들이 국회의원보다 시·도통합 더 바랐다

입력 2020.09.28. 13:50 수정 2020.09.28. 17:38 댓글 0개
무등일보·뉴시스 광주전남본부·광주MBC
2020추석 지역현안 공동 여론조사
지난 전수조사서 의원들 44.4%만 ‘찬성’
절반이 답변 유보·거부한 의원들과 대조

시·도 행정 통합에 대해 지역정치권을 대표하는 지역 국회의원들보다 주민들의 찬성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절반에 달하는 국회의원들이 답변을 유보하거나 거부하는 등 일명 부동층이 50%에 달했던 반면 지역민 중 부동층은 12.6%에 그치는 등 시도 통합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추석특집 광주전남 현안 인식 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2.8%p)에서 통합 찬성은 전체 응답자의 51.4%다.

반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무등일보가 지역 국회의원 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통합에 찬성한 의원은 8명으로 44.4%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통합에 반대한 응답자는 36.0%였던 반면 의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만 반대(9 5.5%)했다. 대신 의원들은 7명이 답변을 유보했으며 2명은 답변을 거부, 전체 의원의 50%인 9명이 찬성도 반대도 아닌 '부동층'으로 남았다.

이에 비해 지역민들 중 '잘모름'을 선택한 이는 12.6%에 그쳐 시도 통합에 대한 의견을 더욱 활발하게 개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시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만5천797명에 접촉해 1천200명(2.6%)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이다. 통계보정은 2020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으로 성·연령대·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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