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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추석 종합상황실 가동···"시민 불편 최소화"

입력 2020.09.28. 16:58 댓글 0개
10월4일까지 성묘·의료, 교통, 환경·청소 등 6개반
광주광역시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추석 연휴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연휴기간인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시민안전실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성묘·의료 ▲교통 ▲환경·청소 ▲시민안전 ▲소방 ▲급수 등 6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성묘대책반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성묘·봉안시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의료대책반은 감염병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콜센터를 연휴기간 내내 운영, 시민 상담·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전남대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25곳과 선별진료소 12곳, 당직 의료기관, 당번약국을 운영해 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국립 5·18묘지 방면 '518번' 시내버스를 하루 40회에서 88회로 늘리고, '지원15번'과 '용전86번'노선은 영락공원을 경유해 운행하도록 조정됐다.

더불어 광주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나들목에 국도 우회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키로 했다.

코로나19 등 재난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귀성객 등 다수 밀집지역에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위급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가로환경미화원 646명, 가정환경미화원 1275명이 특별근무하며, 불법쓰레기 기동처리반 22개반 46명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나선다. 산불방지대책, 환경오염감시, 급수민원 기동처리반도 운영된다.

이밖에 연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ARS 1333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응급의료시설 현황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불편사항은 광주시 120콜센터와 당직실(062-613-5500~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민곤 시민안전실장은 28일 "코로나19로 여느 해와는 다른 추석 명절을 보내게 돼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는 시민들이 불편함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0월4일까지 3주간 추석 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수립해 2개 분야 5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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