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임시회 개최

입력 2020.09.28. 16:25 수정 2020.09.28. 16:25 댓글 0개
‘전남교육 2021’에 도민 의견 전달
초·중 통합학교 등 현안도 다뤄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제6회 임시회(1)

도민과 함께하는 협치 교육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위원장 김성보)가 임시회를 갖고 '전남교육 2021'준비를 위한 교육재정 운용방안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28일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6층에서 위원 30명과 도교육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임시회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교육참여위원들은 2021년 전남교육정책의 주요사업과 방향을 담아낼 '전남교육 2021'수립을 앞두고 '2021 전남교육재정 운용 방향'에 대해 청취하고 도민들의 분위기와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국가교육회의에서 제안한 전국적 2030 미래교육 사회적 협약 추진 사업과 관련해 '2030 전남미래교육협약 추진 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다 광범위한 구성과 충분한 사전 논의를 전제로 추진기구 참여를 결정했다.

특히, 시군별 학교 상·하수도 요금 차이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 방법 마련과 초·중 통합운영학교 추진과 관련, 도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충분해 보완할 것을 교육감에게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참여위원회 활동 알림을 위해 운영세칙 일부를 개정해 참여위원회 활동 공개 장치도 마련했다.

이날 새롭게 위촉돼 회의에 처음 참석한 장세령 학생위원(전남학생의회 의장)은 "전남교육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감없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놀라웠다"면서 "참여위원으로서, 또 학생대표로서 전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위원 연수에 이어 2년 차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향후 지역위원회 별 정기회, 권역별 연수 등을 통해 2021년 교육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도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 구성된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교육 정책 수립 방향과 평가, 그 밖의 교육현안 등과 관련된 사항을 자문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다. 전남도와 시·군 등 모두 23개 위원회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무원, 도민 등 30명 안팎 씩 모두 680여 명의 위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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