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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추석 연휴 운영 중단

입력 2020.09.28. 15:49 댓글 0개
추석 이동 자제 및 고향방문 자제에도 관광객 집중 예상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추석 연휴 기간 여수밤바다를 대표하는 관광시설인 '낭만포차'를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방역당국의 이동자제요구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낭만포차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휴업한다. 낭만포차는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2차 확산이 시작되면서 한 달간 임시휴업했으나 추석 연휴를 맞아 또다시 휴업하게 됐다.

여수에서는 올해 초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20대 확진자 발생 후 지역 감염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8월 90만 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다녀간 뒤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다녀간 뒤에도 지역 감염자는 없는 상태다.

여수시는 고향 방문 자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가을철 관광객 집중이 예측된다.

시 관계자는 "숙박업소 예약 등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해 방역 대책도 그만큼 세심하게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감염사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대인 간 접촉 및 이동을 최소화하고 손 씻기, 마스크 작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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