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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광주 주택 매매가격 0.05% 상승 '보합세'
입력 2020.09.28. 11:00 수정 2020.09.28. 11:02 댓글 0개올 9월 광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0.05% 올라 보합세를 나타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80% 상승했다. 수도권(1.07%)은 전달(1.09%)과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했고 5개 광역시는 0.53%로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이 1.42% 상승한 가운데 대구가 0.90%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대전(0.73%), 울산(0.47%), 부산(0.41%)도 올랐다. 광주는 0.05%로 보합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충남(0.26%), 경남(0.24%), 경북(0.20%), 전남(0.19%), 강원(0.15%), 전북(0.11%)은 상승했지만 충북(-0.06%)은 하락했다.
9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87% 올랐다.
수도권과 광역시가 전세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지방까지도 전세 부족 현상을 보이면서 전국의 전세 가격 상승세가 높아졌다. 수도권(1.23%)은 전달보다 상승폭 소폭 커졌다. 5개 광역시(0.48%)과 기타 지방(0.38%)도 모두 올랐다.
5대 광역의 경우 대전(1.00%), 대구(0.79%), 울산(0.39%), 부산(0.24%), 광주(0.06%)까지 모두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을 훌쩍 넘는 143을 기록했고 광주는 107를 나타내는 등 모든 지역의 전망지수가 100을 상회, 임대차보호 3법 이후에도 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았다.
KB부동산 리브온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천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에 대해 조사를 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 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KB부동산 관계자는 "9월 주택가격은 전달과 유사한 수준의 상승을 보였지만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며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것으로 전세시장 안정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부동산원 4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2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04.12.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상승 전환 두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거래시장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보일 수 있다며 당분간 관망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거래가를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다가 올해 1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각각 1월에는 0.37%, 2월에는 0.62% 오르는 등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한 바 있다.그러나 3월 잠정 지수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이 몰린 동남권(-0.79%)을 중심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또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위치한 서남권(-0.56%),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0.14%)도 지수가 떨어졌다. 반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2.34%),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0.47%)은 상승세를 유지했다.이는 지난 2월 동남권(1.10%), 도심권(0.85%), 서남권(0.81%), 동북권(0.21%), 서북권(0.15%) 등 서울 전 지역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3월 최종지수는 내달 15일 발표될 예정으로, 만약 3월 최종 지수도 하락세로 나타난다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2개월 반짝 상승에 그치게 된다.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현황.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재판매 및 DB 금지시장에서는 올해 초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잠시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이고는 있지만, 스트레스 DSR 도입과 금리 불확실성, 급매 소진 등의 여파로 다시 정체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지난 1월 2568건, 2월 2510건, 3월 3678건(18일 기준)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3613건으로, 3년 전보다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매물 적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주택 매매를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당분간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올해 부동산 시장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미니 사이클을 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시중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 아파트 잠정지수 하락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며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가격 메리트 부족, 통화량 증가 미미 등으로 수요 기반이 튼실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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