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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현대차, ROE 장기 상승 전망···밸류 부담 적어"

입력 2020.09.28. 08:2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장기적으로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6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ROE의 장기 상승 추세 전환의 초입 국면이고 향후 중장기 사업구조 전환 기대감이 있어 여전히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차효과 누적에 따른 기업 내재가치 개선은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며 "바텀엄 측면에서 성공적 신차 효과와 제품믹스 개선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7999억원, 1조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14.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대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는데 내수판매 호조세와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 전입액 감소 가능성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는 해외부문에서의 점진적 수요 회복과 미국 등지에서의 글로벌 신차효과 본격화, 제네시스 라인업 강화가 있다"며 "또 내수시장에서 신형 투싼 신차효과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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