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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연장 샷 이글로 프로 데뷔 첫 승

입력 2020.09.27. 18:4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경기에서 이창우가 9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10억원·우승상금 2억원) 우승컵은 이창우(27)에게 돌아갔다.

이창우는 27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김태훈, 전재한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창우는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주연으로 등극했다.

2014년 KPGA 투어에 뛰어든 이후 첫 승이다.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2015년과 2016년 톱10 피니시 공동 1위에 오르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던 이창우는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2019년 시드를 잃었다.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실력을 되찾고 KPGA 투어로 복귀한 이창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동안의 설움을 날렸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김태훈이 보기를 범해 낙오했다. 이창우와 전재한은 세 번째 홀까지 파로 팽팽히 맞섰다.

희비는 4번째 격돌에서 갈렸다. 이창우는 샷 이글로 버디를 잡은 전재한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창우는 "지난해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항상 옆에서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응원해준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 분들 덕분에 계속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승부를 결정지었던 샷 이글 상황을 두고는 "세미 러프에 공이 놓여있었다. 전재한의 공이 페어웨이에 있어 상대가 더 유리해보였다"면서 "핀까지 85m 정도 남았는데 오늘 그 위치에서 60도 웨지로 샷을 하면 좋았다. 그래서 60도 웨지를 잡았고 정확하게만 치려고 했다.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웃었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서면서 시즌 목표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창우는 "이번 시즌 목표는 시드 유지였다. 상반기 좋은 성적을 거둬 한동안 목표가 없었는데 최근 새로 다시 세운 목표가 ‘더 CJ컵’ 출전"이라고 강조했다.

'더 CJ컵' 출전권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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