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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연제운, 2분 만에 퇴장···K리그1 역대 최단시간 불명예

입력 2020.09.27. 16:05 댓글 0개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성남FC 연제운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의 수비수 연제운이 K리그1 역대 최단시간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연제운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0 23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퇴장 당했다.

2012년 스플릿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K리그1에서 나온 최단시간 퇴장이다. 종전 기록은 한교원(전북)이 2015년 5월23일 인천전에서 전반 5분에 퇴장당한 것이다.

연제운은 전반 2분 성남 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무고사(인천)에게 공을 빼앗기자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잡아 넘어뜨렸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퇴장으로 변경했다. 연제운의 반칙이 없었다면 무고사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었던 게 반영된 것이다.

성남은 연제운의 퇴장에 의한 수적 열세로 전반에 2골을 내주는 등 속절없이 무너졌다. 0-6으로 대패했다.

한편, K리그 역대 최단시간 퇴장은 전반 1분으로 최은성(당시 대전)과 장지현(당시 수원)이 2000년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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