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코로나19 확진 공사장 간 60대··· 벌금 200만원

입력 2020.09.27. 15:11 수정 2020.09.27. 15:11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7일 오전 9시15분께 전남 영광군 한 공사현장에서 광주 118번 환자 A씨(60대 남성)가 경찰에 의해 발견돼 이송을 준비 중이다. A씨는 확진 통보 직후 연락을 끊은 채 잠적, 10시간 만에 발견됐으며 광주 지역 격리 병동으로 이송됐다. (사진 = 독자 제공) 2020.07.07. photo@newsis.com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 받고도 자가 격리 명령을 위반, 일터에 나갔다가 경찰에 붙잡힌 60대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27일 광주지법 형사7단독(이호산 부장판사)에 따르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5)씨는 지난 7월6일 광주 동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를 받고도 거주지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격리병상 입원을 앞두고 '빌린 돈을 갚아야 한다'며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으며 보건당국으로부터 신변 확보 의뢰를 받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재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 위험성, 방역과 예방 조치의 중요성 등에 비춰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A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다만 A씨가 초범이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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