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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결승골' 수원FC, 서울이랜드 꺾고 K리그2 선두 탈환

입력 2020.09.26. 20:31 댓글 0개
안양-부천, 헛심 공방 끝 0-0 무승부
[서울=뉴시스] K리그2 수원FC 라스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FC가 라스의 결승골로 서울이랜드FC를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FC는 2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포함 7경기 무패행진(5승2무)을 달린 수원FC는 승점42점(13승3무5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41)를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2-1승)을 꺾었던 서울이랜드는 수원FC에 져 연승에 실패했다.

서울이랜드는 승점28점(8승4무9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K리그2 득점 선두(16골) 안병준이 부상으로 빠진 수원FC의 승리를 이끈 건 라스였다.

라스는 이날도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수원FC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2분에 깨졌다. 수원FC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말로니의 크로스를 라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서울이랜드 골망을 갈랐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 FC안양과 부천FC가 헛심 공방 끝에 비겼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지난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라스는 서울이랜드전에서도 킬러 본능을 과시했다.

앞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부천FC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양 팀은 총 12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헛심 공방 끝에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안양은 최근 2연패를 끊었으나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7위(승점21·득점22)를 유지했다. 부천도 기나긴 7연패에선 탈출했지만, 8위(승점21·득점1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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