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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로 729명 다시 숨져...총 사망자 14만명 돌파

입력 2020.09.26. 16:42 댓글 0개
신규환자도 3만여명 발병·누적 470만명 다가서
[브라질리아=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한 사립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수업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 말부터 폐쇄됐던 사립학교들이 다시 문을 연 가운데 등교는 선택사항으로 온라인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다. 2020.09.22.

[리우데자네이루=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세계에서 미국, 인도 다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브라질에서 새로 3만명 이상이 발병해 누적 환자가 470만명에 육박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에 추가로 3만1911명이 걸려 총 확진자 수가 468만9613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다시 729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누계 사망자 수가 14만537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상파울루주는 피해도 제일 커서 지금까지 코로나19에 96만4921명이 감염해 이중 3만4877명이 숨졌다.

다음은 리우데자네이루주로 25만9488명의 확진자가 나와 1만8166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했음에도 브라질 전국 27개주 중 17곳에선 중중환자실 점유율이 60%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여전히 점유율이 80%를 넘는 곳은 리오데자네이루주와 내륙에 위치한 고이아스주로 나타났다.

상파울루주 당국은 25일 지난주 주간 사망자가 지난 5월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14% 대폭 줄어든 하루 평균 158명에 달했다.

신규 감염자도 일일 평균 1110명 정도에서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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