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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중국군 유해 117구 내일 전달···'14년부터 599구 인도

입력 2020.09.26. 12:28 댓글 0개
26일 낮 12시 인천시 17사단서 유해 입관식
【인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3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6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중국군 의장대가 한국군 의장대로부터 유해 봉안함을 전달받고 이동하고 있다. 2019.04.0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서 사망한 중국군의 유해가 중국 측에 전달된다.

한·중 정부는 26일 낮 12시 인천시 소재 17사단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지난해 우리 군이 발굴한 중국군 유해 117구에 대한 유해 입관식을 열었다.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준장)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입관식을 주관했다. 한국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실무단을 포함한 양측 관계관이 참석했다.

한·중 양국은 2014년 우리나라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중국에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까지 6번(2014~2019년)에 걸쳐 599구가 인도됐다.

유해 인도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양국 차관급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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