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이란 북서부서 폭발음···원인은 불명" 이란 매체뉴시스
- [속보] 의대생 휴학 신청 6개교 38명 늘어···재학생 56.5%뉴시스
- [속보] 日닛케이지수, 장중 1200포인트 급락뉴시스
- [속보]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시설 타격" 美ABC뉴시스
- [속보] 정부, 오후3시 의대증원 관련 발표···조정 건의 수용할 듯뉴시스
- [속보] 코스피, 이틀 만에 장중 2600선 재붕괴뉴시스
- [속보]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안보리서 부결···미국이 반대뉴시스
- 신한은행, 장애예술인과 동행···발달장애 연주자 MV 공개뉴시스
- 전남교육청, 도서지역 중심 '초·중 찾아가는 진로교육' 뉴시스
- [속보]"이란 북서부서 폭발음···원인은 불명" 이란 매체뉴시스
매수·매도 힘겨루기 '팽팽'···서울 집값 '게걸음' 길어지나
입력 2020.09.26. 06:00 댓글 0개매수인·매도인 힘겨루기 '거래 절벽' 극심
급매물 속 신고가 거래도 뒤섞여 '혼란'
"당분간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 이어질 것"
선행 지표 매매수급지수 진정 흐름 나타나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로 집값이 요지부동인 사이 거래량이 급감하는 '거래절벽'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집값의 향방이 정해지지 않은 채 신고가와 급매물이 뒤섞이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추석 이후부터 연말까지가 향후 주택시장을 점칠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일부 단지는 값을 크게 낮춘 급매물이 나오는 반면 일부 단지는 수요가 몰리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혼란스러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중개업소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급매물은 지난 25일 기준 4023건으로 한 달 전(3445건) 보다 16.7%(578건) 늘었다.
반면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84.77㎡가 이달 5일 16억4500만원(11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고, 강북구 미아동 래미아트리베라2차 84.29㎡는 지난달 29일 9억2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신고가와 급매물이 혼재하고 매물 간 호가 차이가 수억원으로 벌어지는 양상도 나타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집값 하락단지로 지목했던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도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은 지난 15일 14억6000만원에 매매거래 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이 단지에선 급매물도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신고가 거래액 보다 1억원 가량 값을 내린 13억3000~13억5000만원 수준의 급매물이 나와 있다.
한국감정원의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5주 연속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매수자와 매도자간 힘겨루기 양상이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다.
시장 관망세는 '거래절벽'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총 4868건으로 전달(1만653건)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계속된 정부 규제로 집값이 떨어지길 기대하는 반면 집을 팔려는 사람들은 조금 지나면 다시 오를 것이라며 호가를 내리지 않아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지금 집 사면 상투(고점)"라는 주장과 "결국엔 또 올라간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집값 '게걸음(횡보)' 양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정부 규제로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며 "저금리에 유동성이 풍부해진 데다 당장 서울 공급도 부족해 30·40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신고가 거래가 계속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급매물 속에서 이뤄지는 신고가 거래가 전체 시장 가격을 흔들었다고 보기도 어려워 당분간 현재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추석 이후에도 지금의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되 연말까지 방향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서울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매수급 동향이 균형치인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21일 기준 매매수급지수는 101.9로 지난 8월17일 105.4 이후 5주 연속 하락했다. 이 지수는 아파트값을 움직이는 가장 주된 원인인 '수요-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것인데 균형치(100)보다 아래면 공급(매도)이 수요(매수)보다 더 많다는 것을, 균형치 보다 위면 그 반대 상황을 뜻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주택시장 가격에 선행하는 매매심리의 진정 흐름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며 "감정원의 수급동향지수는 균형치인 100에 점차 근접하고 있고, KB의 매수우위지수는 92.1로 2주째 매도우위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부동산원 4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2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04.12.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상승 전환 두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거래시장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보일 수 있다며 당분간 관망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거래가를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다가 올해 1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각각 1월에는 0.37%, 2월에는 0.62% 오르는 등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한 바 있다.그러나 3월 잠정 지수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이 몰린 동남권(-0.79%)을 중심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또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위치한 서남권(-0.56%),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0.14%)도 지수가 떨어졌다. 반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2.34%),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0.47%)은 상승세를 유지했다.이는 지난 2월 동남권(1.10%), 도심권(0.85%), 서남권(0.81%), 동북권(0.21%), 서북권(0.15%) 등 서울 전 지역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3월 최종지수는 내달 15일 발표될 예정으로, 만약 3월 최종 지수도 하락세로 나타난다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2개월 반짝 상승에 그치게 된다.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현황.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재판매 및 DB 금지시장에서는 올해 초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잠시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이고는 있지만, 스트레스 DSR 도입과 금리 불확실성, 급매 소진 등의 여파로 다시 정체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지난 1월 2568건, 2월 2510건, 3월 3678건(18일 기준)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3613건으로, 3년 전보다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매물 적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주택 매매를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당분간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올해 부동산 시장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미니 사이클을 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시중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 아파트 잠정지수 하락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며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가격 메리트 부족, 통화량 증가 미미 등으로 수요 기반이 튼실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 · "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 현대카드, 해외 달러화표시채권 성공적 발행
- · 신한은행, 장애예술인과 동행···발달장애 연주자 MV 공개
- · 코오롱글로벌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 론칭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
- 3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4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5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6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7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8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9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10[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