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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내림세로 시작···월스트리트 새벽 거래도
입력 2020.09.25. 19:51 댓글 0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25일 유럽 주식시장이 미 월스트리트와 아시아 주요 시장의 약한 오름세를 이어받지 못하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장 초반에 프랑스의 CAC 40는 1.5%, 독일의 DAX는 1.4% 씩 내렸다. 영국의 FTSE 100도 0.2% 떨어졌다.
월스트리트 새벽 전자거래에서 전날 0.3% 올랐던 S&P는 0.3% 가까이 빠졌으며 0.2% 올랐던 다우 산업평균도 0.2% 떨어졌다.
9월로 끝나는 3분기 경제가 주요 나라에서 2분기의 심중한 마이너스 역성장을 발판으로 반등할 것이 확실해지고 있지만 반전 상승력의 기운이 소진할 것이라는 우려를 떨치지 못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미국에서 하원 다수당 민주당이 5차 코로나 19 재정지원 규모를 이미 통과시킨 3조4000억 달러에서 2조4000억 달러(2800조원)로 대폭 낮춰 백악관과 협상을 뜻을 비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다.
유럽 시장에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의 닛케이 225는 0.5% 올랐으며 한국의 코스피도 0.3% 상승했으나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 종합은 0.3%, 0.1% 씩 내렸다.
에너지 부문에서 미국의 기준 원유가는 이날 새벽 전자 거래에서 8센트 올라 배럴당 40.39달러, 국제 기준 원유 브렌트 유가는 런던 시장에서 13센트 올라 42.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중국 투자는 미래 투자" 강조 [보아오(중국)=신화/뉴시스]중국 남부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2024 개막식장의 로고. 2024.3.28[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28일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2024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은 공유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140개 이상 국가·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투자처이며 대부분의 국가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이어 "모든 국가들이 중국 개발의 급행열차에 탑승하고 평화적인 개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세계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녹색·저탄소 경제를 통한 시장 육성도 약속했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의 녹색·저탄소 발전은 경제를 큰 폭으로 성장시키고 매년 10조 위안(약 1859조원) 규모의 투자·소비시장을 육성할 것"이라며 "중국은 녹색 개발을 고수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고품질 개발의 결정적인 특징"이라고 언급했다.또 "현재 전 세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 있고 전 세계 신에너지차(친환경차)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운행되고 있다"며 "새로 산림화하는 지역에서 세계 성장의 4분의 1이 중국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2030년 안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점에 이르게 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오 위원장은 전날 보아오포럼 이사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중국의 개혁·개방과 시장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같은 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재계·학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의 '붕괴론'과 '정점론(정점을 찍고 꺾였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개혁·개방과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시 주석은 "중국의 개혁·개방에는 멈춤이 있을 수 없다"며 "미국 기업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더 많이 참여하고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같은 대규모 경제·무역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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