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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도 선두

입력 2020.09.25. 18: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25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2번홀에서 김성현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09.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김성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성현은 25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김성현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출발,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더보드를 장악했다.

김성현은 버디 3개를 잡는 동안 보기 1개를 범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해 12번과 13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성현은 "기회가 자주 찾아왔는데 퍼트 실수로 살리지 못했다. 퍼트감이 좋지만 1라운드 때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무명의 반란을 일으킨 김성현은 이후 3개 대회에서 모두 30위권 밖으로 밀렸다.

새 퍼터를 들고 나온 이번 대회에서는 확실히 달라졌다. 김성현은 "퍼트가 잘 되다 보니까 경기 중에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 퍼트감이 확실히 살아났다. 퍼터를 바꾼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비오와 이재경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2위로 김성현을 압박했다. 20년 만의 3연승을 노리는 김한별은 중간합계 13오버파 157타로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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