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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사과 신속 보도···日언론 "北지도자 사과 극히 이례적"
입력 2020.09.25. 16:10 댓글 0개[서울=뉴시스] 권성근 김예진 기자 = 외신들은 25일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 및 시신 훼손 사건에 대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긴급 보도했다.
미국 AP통신은 이날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남측 공무원 사살에 대해 사과했다며 신속히 그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AP통신은 '북한 지도자가 특정 이슈에 대해 남한에 직접 사과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It’s extremely unusual for a North Korean leader to apologize to rival South Korea on any issue)'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AFP통신도 서울발 기사로 김 위원장이 월북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남녁 동포들에 대해 사과했다"며 "이번 메시지는 북미 핵협상 교착 상태 여파로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나왔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도 북한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불행한 사건으로 남한 동포들을 실망시킨 데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한군이 피살된 남한의 공무원을 향해 10여발의 총탄을 쐈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도 김 위원장이 사과했다는 청와대의 발표를 관심있게 다뤘다.
특히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의 사과가 밝혀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고 분석했다.
지지통신,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도 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5일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담긴 통지문을 받아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월 일본 실업률 2.6%·0.2%P↑···"1인당 일자리 1.26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2024년 2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6%로 악화했다.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은 29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보다 0.2%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실업률 시장 예상치는 2.4%인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웃돌았다.2월 취업자 수는 계절조정치로 6783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22만명 증가했다.완전 실업자수 경우 계절조정치로 182만명에 달해 작년 12월에서 12만명 늘어났다.취업자 수는 원수치로는 6728만명에 이르러 작년 동월보다 61만명 증대했다. 19개월 연속 늘었다.완전 실업자수도 원수치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만명 많은 177만명으로 집계됐다. 3개월 만에 증가했다.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취직도 안한 비노동인구는 4082만명으로 81만명 줄었다. 24개월째 감소했다.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2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6배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저하했다.구직자 수가 구인수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유효 구인배율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에 걸쳐 1.35배를 고점에 도달한 후 완만히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구인배율 저하는 일손부족 완화를 의미하지만 현장의 실제 느낌으로 연결되진 않았다.2월 유효 구인수는 전월과 비교해 0.5% 늘어난 254만2576명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까지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올해 1월 이래 증가로 돌아섰다.유효 구직자수는 1.0% 증가한 190만2943명으로 구인수를 웃도는 신장률이 구인배율을 끌어내렸다.◎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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