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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학생 4명·교직원 증가···101개교 등교 못해

입력 2020.09.25. 14:23 댓글 0개
등교 이후 확진 학생 누적 563명…교직원 117명
서울 발산초·덕수고, 부산 금정전자공고 등 발생
충남 등 3개교 등교 재개하고 2개교는 등교 중단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발생한 부산 금정구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의 교문이 굳게 닫힌 가운데 출입제한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4명 늘어났다. 교직원 확진자도 1명 늘었다.

25일 등교를 중단한 학교는 지난 24일(102개교) 대비 1개교 줄어든 101개교다.

교육부가 공개한 25일 0시 기준 학생·교직원 확진현황에 따르면 지난 24일 학생 4명, 교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학생은 서울에서 2명, 부산과 경기에서 각 1명씩, 교직원은 경기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5월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모두 563명으로 늘었다. 확진 교직원은 누적 117명이 됐다.

지난 24일 서울에서는 강서구 발산초등학교와 성동구 덕수고에서 각 1명씩 학생이 확진됐다.

발산초등학교 학생은 동생이 확진된 이후 지난 23일 검사를 받았다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이후 이 학생은 등교하지 않아 교내 접촉은 없는 상태다. 해당 학생과 접촉한 학생은 검사 예정이다.

덕수고 2학년 학생은 지난 23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에서는 지난 23일 금정전자공고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4일 같은 반 친구도 1명 확진됐다. 이 학교는 지난 23일부터 원격수업 중이다.

지난 24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지난 23일 대비 58명 감소한 1만3399명으로 집계됐다. 448명은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다. 1만1616명은 등교 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못했다. 1335명은 등교했다가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집에 돌아갔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하지 못한 학교 수는 6개 시·도 101개교다. 유치원은 71개원,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4개교, 특수학교 1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원격수업을 실시했던 3개교는 등교를 재개했고 2개교는 새로 등교를 중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서울 2개교, 경기 5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경주 58개교, 충남 보령 34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부산과 강원도 각 1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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