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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수수 의혹' 광주 경찰관 대기발령
입력 2020.09.25. 10:51 댓글 0개[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사건 처리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 한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처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형사과 소속 A경위를 기존 업무에서 배제하고 경무과 소속으로 대기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A경위는 코인노래방 절도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 노래방 관계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국무조정실 산하 공직복무관리실이 최근 이러한 내용을 제보받아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위는 제보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공직복무관리실의 면담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복무관리실은 광주경찰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광주경찰청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A경위에 대한 혐의 적용과 입건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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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검경브로커에 '인사청탁' 경찰관 4명 실형 구형 브로커에 돈을 주고 승진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경찰관 4명이 실형에 처해졌다.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19일 제3자 뇌물교부 등 혐의로 기소된 전남경찰청 소속 A 경정과 B 경감, C 경감, D 전 경감, 검경브로커 성 모씨, E 전직 경감 등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이들은 2021년 1월경 본인 또는 알고 지내던 경찰관에 대한 승진 청탁을 부탁하며 1천500만원에서 1억1천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신속한 재판 진행을 시사했던 재판부는 해당 사건의 피고인이 다수이고, 일부는 구속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 중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전·현직 경찰관 4명과 브로커 성씨에 대한 재판을 종결했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이들이 경찰 공무원인 점, 자백 여부 등에 따라 각기 다른 형량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A 경정에게 징역 2년, B 경감에게 징역 6개월, C 경감에게 징역 1년, E 전 경감에게 징역 1년, 성 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재판부는 종결되지 않은 전직 경찰관 1명, 현직 경찰관 1명에 대한 재판을 오는 4월 4일 같은 법정에서 진행한 뒤 이날 종결된 피고인들과 함께 선고기일을 잡을 예정이다.경찰 수사 무마와 관련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는 성씨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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