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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 "중국 항모 2척 연례훈련 각각 마무리"

입력 2020.09.24. 22: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24일 중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탄커페이(譚克非) 신임 대변인은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20.09.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방부는 자국이 보유한 항공모함 2척이 연례 훈련과 해상시험을 마무리했다고 확인했다.

24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탄커페이(譚克非) 신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 항모 라오닝호와 산둥호가 각각 연례 훈련과 해상시험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탄 대변인은 또 "이런 연례 훈련과 해상시험은 무기와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고 병력의 훈련 수준을 강화하며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 미국 언론과 일부 중국 언론은 중국 첫 항모인 랴오닝호와 첫 국산항모인 산둥호가 같은 시기에 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산둥호는 지난 1일 출항해 보하이 모 해역에서 22일간 군사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은 항모와 전투기(함재기) 합동 훈련에 초점을 뒀다.

랴오닝호도 이달 초 산둥성 칭다오의 기지를 출발해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척의 중국 항모가 동시에 훈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미국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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