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김희원·하지원 담보 "따뜻한 힐링 무비···감동 전할 것
입력 2020.09.24. 18:26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 '담보'가 추석 극장가에 출격한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담보' 언론·배급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와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간담회는 비대면 행사인 라이브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됐다.
영화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 푸근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이 각각 속정 깊은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로 출연하며, 이들의 딸과 다름없는 존재가 되는 담보, 승이 역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아역 배우 박소이가 연기한다. 어른 승이 역은 하지원이 맡았다.
성동일, 김희원의 티키타카 케미와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하지원, 아역계 샛별로 뜬 박소이 배우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동일은 이날 "보면 알겠지만 그냥 성동일이다. 시나리오 자체가 잘 나와서 내가 특별히 고민할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내 나이 정도 배우들이라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고 소개했다.
아빠 역할 중에서는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국민 아빠'라는 수식어에 대해 "(많은 아빠를 했지만) '담보' 아빠가 제일 힘들었다"며 "'개딸' 아빠라고도 불렸는데 이 작품은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다 담았다. 딸은 하나인데 딸 셋을 얻은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영화에 대해서는 "올해 들어서 가장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며 "화려한 액션, CG, 미장센은 없지만 조금 독특한 이웃 사는 이야기인 것 같다. 이 시국에서 따뜻하게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올해 가장 기대작이 아닌가 싶다"고 자신했다.
하지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은 후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나 큰 사랑의 위대함을 느꼈다. 관객들도 담보를 보면서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큰 감동과 울림이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이쁘고 따뜻한 영화다.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다"며 "담보'를 보면서 관객들도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국에 정말 필요한 영화다"고 부연했다.
과거 영화 '형사 Duelist'와 '해운대'에서 하지원과 연을 맺었던 강대규 감독은 "하지원은 언제나 관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안정된 연기를 한다"며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감정을 눈빛으로 전달하고 표현할 때 공감을 주는 힘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해운대에서 재난에 맞서 가족을 찾는 여성 가장 역할이 기억에 남는다"며 "캐스팅 첫 번째였다"고 전했다.
2009년 기구한 사연을 가진 수감자들이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낸 영화 '하모니'를 연출한 강대규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하모니' 이후 '히말라야'와 '공조'의 각색을 거친 그는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담보'를 준비했다. 담보는 내게 보물 같은 작품이다"며 "악연으로 만난 이들이 천륜이 돼 가는 과정을 통해 전 세대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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