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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 가장 중요한 이웃"→스가 '극히" 격상
입력 2020.09.24. 17:20 댓글 0개2020년 日외교청서엔 "한국, 중요한 이웃 국가"에 그쳐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일본 총리가 24일 첫 전화 회담을 가진 가운데, 스가 총리가 한국에 대한 표현을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24일 NHK,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언론을 종합하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에 문 대통령과 전화 회담했다. 지난 16일 취임 후 한일 정상의 첫 전화 회담이다.
회담 후 스가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취임에 대한 축의(祝意)가 있었다. 나로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시작으로 여러 과제에 함께 임하지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한 양국은 서로에게 있어 '극히(極めて)' 중요한 이웃국가다. 북한 문제를 시작으로 일한, 일미한 협력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임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표현에서 격상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월 20일 아베 총리는 정기 국회에 출석해 "한국은 원래 기본적인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最も)' 중요한 이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마저도 3년 만에 부활한 표현이었다.
2020년 판 일본 외교청서에서는 한국에 대해 "중요한 이웃 국가"라는 표현을 부활시킨 정도였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의 신시대로 발전시키겠다"는 표현은 여전히 빠졌다.
하지만 스가 총리는 24일 기자들에게 "오늘 회담도 고려해 여러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앞으로도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언급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이 발언을 두고 한일 관계 회복 계기를 한국이 마련하도록 요구했다고 분석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 국내에서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 자산(주식) 매각을 저지하도록 요구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관계개선 의지를 내비친 스가 총리가 강제징용 등 현안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한일 갈등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싸고 스가 총리 전임인 아베 내각에서부터, 일본 측은 한국이 국제법 위반을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대법원은 지난 2018년 10월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회사 측에 '피해자 1인당 1억 원씩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경제 협력 협정에 따라 배상 문제는 모두 해결 돼, 강제징용과 관련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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