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브닝브리핑] "'혼추족'은 또 무슨 말이야?"

입력 2020.09.24. 17:12 수정 2020.09.24. 17:12 댓글 0개
사진=이미지투데이

"혼추족"

혼술 자주하시나요? 퇴근하고 집에서 혼자 마시는 술은 혼술이지요. 혼밥은 그럼 어떤가요? 점심 동료가 없어 혼자 챙기는 밥도 혼밥 아니겠습니까. 얼마전만 해도 일부 사람들에겐 궁상맞아 보였던 이 모습들. 이제는 일상이 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더욱 자연스레 녹아든 점도 있습니다.

일상속에 녹아든 혼술과 혼밥처럼 수식어 '혼-'이 꾸미는 대상들도 다양해졌습니다. 코로나19 시국과 맞닿은 탓에 초유의 명절이 예고된 이번 추석도 여기 포함됐습니다. 국가가 이동 자제 권고를 내리면서 추석을 홀로 쇠야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섭니다.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 '혼추족'의 탄생 배경입니다.

혼추족의 대거 발생에 가장 민감한 건 유통가. 연휴동안 가정식 소비량이 늘 것으로 판단하면서 머리를 잽싸게 굴립니다. 앞서 혼술과 혼밥이 빚어낸 간편가정식 시장의 성장 과정에서 '밀키트'로 재미를 본 이들. 유통가만큼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만남'이 생략되자 혼추족을 위한 비대면 선물서비스도 인기입니다. 기존 SNS를 통해 먼저 도입된 해당 서비스를 너도나도 도입합니다. 이미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후발주자들은 편의성 등에 방점을 찍고 혼추족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귀성을 포기한 사람들을 일컫는 '귀포족'이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혼추족은 코로나19 시국 속 이를 완벽히 대체할 단어로 떠올랐습니다. 뿌리깊은 유교 사회 문화를 감염병 확산 우려란 명분 아래 재부팅하는 지금. 코로나19가 인간관계 속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을 새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혼추족이 바로 그 시작입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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