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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임정옥 기자 박용윤 보도사진 대상 수상

입력 2020.09.24. 16:54 수정 2020.09.24. 17:13 댓글 0개
'듬직한 아빠, 통일이 보여요'주제
따뜻한 인간애, 뭉클 감동 안겨줘
네이쳐부문 최우수상 수상 겹경사

무등일보 임정옥기자 제29회 '박용윤 보도사진 인간애상' 대상 시상식

무등일보 임정옥기자가 제29회 '박용윤 보도사진 인간애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대한언론인회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제29회 '박용윤 보도사진 인간애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 박기병 대한언론인회 회장과 이병훈 심사위원장(전 조선일보 사진부장), 이석훈 한국사진기자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언론인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상은 무등일보 임정옥 사진기자가 취재한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도라전망대에서 자녀에게 북녘땅을 보여주고자 아버지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등을 내어주는 모습을 포착한 '듬직한 아빠 통일이 보여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기병 대한언론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공모전은 따뜻한 인간애가 담긴 응모작이 많아 수상작을 고르기가 힘들었다. 아빠의 자식사랑, 어린이의 엄마사랑, 제자의 스승사랑 등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새들이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8월 5일 담양군 한 하천의 나뭇가지 끝에 앉아있다가 물 밖으로 튀어나오는 물고기를 순식간에 낚아채는 여름 철새 검은댕기해오라기의 사냥 기술은 가히 일류급이다. <임정옥기자/ 무등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박용윤 보도사진 인간애상'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담아온 60년대 사진기자 모임 '한국신문사진동우회'가 1991년 제정한 상으로 전 동아일보 출판사진부국장 출신 박용윤씨가 대한언론인회게 제공한 기금 1억원으로 제정됐다.

임 기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인간애 구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길 바라는 뜻으로 알고 취재현장에서 휴머니즘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뉴스1 공정식 기자 '엄마 울지마', 우수상 뉴시스 홍효식 기자 '떠나는 제자의 마지막 인사', 우수상 영남일보 이현덕 기자 '입영하는 아들에게 바치는 키스'가 각각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한편 임정옥 기자는 24일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안주영)가 발표한 제21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네이쳐 부문(잡고보니 넘 이뻐요)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임 기자는 여름철새 검은댕기해오라기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가 물밖으로 튀어 나오는 물고기를 순식간에 낚아채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전국 신문,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 명이 지난달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 중에서 12개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서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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