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고위험 소아수술 연령 가산 1세→6세 미만 확대···최대 1000%↑뉴시스
- [속보] 경기·인천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 하루 입원당 5만원, 지방 10만원 지원뉴시스
- [속보] 정부 "의료개혁 뒤집는 일 없다···불행한 역사 반복 안 해"뉴시스
- [속보] 정부 "교수 사직·전공의 이탈 장기화 매우 유감···대화해야"뉴시스
- [속보]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1만명 육박···전날 768명 추가뉴시스
- [속보] 이종섭 측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 표명···강력 대응"뉴시스
- [속보] 2월 설비투자 10.3% 증가···9년3개월만에 최대폭↑ 뉴시스
- [속보] 반도체 호조에 광공업 3.1%↑···내수 침체에 소비는 3.1%↓ 뉴시스
- 민주 "윤, 박근혜 만날 시간 있고 4·3 추념식 할애할 시간은 없나"뉴시스
- 美 의회 연방하원 대표단, 부산대 방문뉴시스
영국 떠난 해리, 미국서 투표 독려···언짢은 트럼프 "난 팬 아냐"
입력 2020.09.24. 17:08 댓글 0개마클 "투표권은 자체가 특권"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영국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물러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민주당 지지자로 알려진 이 부부의 정치 행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나는 마클의 팬이 아니다"며 응수했다.
미국 시사잡지 타임은 지난 22일 밤 '타임 100' 특집을 마련해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의 동영상 인터뷰를 게시했다. 왕실을 떠난 해리 왕자 부부가 나란히 공식 인터뷰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리 왕자는 자신은 미국의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나는 투표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모를 수도 있지만 나는 평생 동안 영국에서도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영국은 왕실의 정치 중립성을 위해 왕실 구성원의 투표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해리 왕자는 "11월 대선이 다가오는 만큼 혐오 발언, 가짜 뉴스, 온라인 비방 등을 선별하는 건 필수다"고 강조했다.
마클 왕자비는 투표권의 평등함과 특별함을 강조했다. 그는 "남편을 예로 들자면, 그는 한 번도 투표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처럼 투표란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권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상당히 재밌다. 투표권이란 그 자체로 특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번 선거 때마다 사람들은 '이번이야 말로 인생 선거다'고 말하는 걸 알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는 진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투표를 할 때, 우리의 가치는 행동으로 나오고,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에 들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들 부부의 인터뷰에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미 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해리 왕자 부부의 투표 독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마클 왕자비)의 팬이 아니다"며 냉담하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해리 왕자에게 행운을 빈다. (마클 왕자비의 남편인) 그에게는 큰 행운이 필요할 것이다"고 답했다.
해리 왕자의 정치적 행보에 불만을 터트리는 건 트럼프 대통령 뿐만이 아니다.
마클 왕자비의 투표 독려 캠페인에 지난달 영국에서는 "해리 왕자 부부의 왕실 직함을 파기하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영국의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트위터에 "여전히 왕족으로 남아있는 그가 외국의 선거에 대해 떠벌려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타임의 동영상이 공개되자 모건은 다시 "영국 왕실의 일원인 해리 왕자가 미국 선거에 간섭하며 투표를 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표를 던지라고 미국 유권자들에 말하는 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동남아 온라인 범죄 조직 연 4000조 원 번다-인터폴 [라스피나스(필리핀)=AP/뉴시스]지난해 6월27일 필리핀 라스피나스에서 필리핀 경찰이 사이버 범죄단의 사무실을 급습.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터폴은 28일(현지시각) 동남아 각국의 범죄 조직이 1년에 올리는 범죄 수익이 프랑스 경제규모에 육박하는 4045조원이라고 밝혔다. 2024.3.29.[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동남아시아에서 극성을 부리는 인신매매 범죄를 바탕으로 갱단들이 저지르는 각종 범죄 수익이 연간 3조 달러(약 4045조 원)에 달한다고 인터폴이 밝힌 것으로 미 CNN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1개 국제 범죄단이 매년 500억 달러(약 67조 원)를 벌어 들이는 사례도 있다면서 매년 국제 금융 시스템을 통해 2조~3조 달러의 불법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3조 달러는 프랑스 전체 경제 규모 3.1조 달러(약 4180조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스톡 사무총장은 조직 범죄 수입의 40%가 마약 관련 수익이며 인신매매, 무기 거래, 장물 거래 등도 주요 수입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온라인 익명성에 의지하는 새로운 범죄 사업 모델이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확대되면서 조직범죄단체들이 1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고 강조했다.그는 “오늘날 은행이든 어디든 총기 강도가 아닌 지구 반대편의 키보드 앞에 앉은 사람에 의해 털릴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그는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한 사이버 사기 범죄에 의한 인신 매매의 피해자가 수백 만에 이른다”고 설명했다.인터폴에 따르면 2021년 이래 아시아에서 체포된 사례가 34개 나라에서 3500 건에 육박하며 3억 달러 이상의 불법 자산이 압류됐다.아시아 지역 피해자들은 합법을 위장한 채용에 속아 강제노동, 불법 감금, 고문 등 심각한 착취에 노출되고 있으나 당국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다.유엔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12만 명, 캄보디아에서 10만 명이 도박, 로맨스 사기, 암호 화폐 사기 등을 저지르는 범죄 기업들의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라오스, 태국, 필리핀에도 온라인 사기 상업이 번성하고 있다.최근 필리핀에서는 800명 이상의 필리핀 및 중국 등 여러 나라 국민들이 카지노에 설치된 온라인 로맨스 사기 센터에서 구출됐다.피해자들은 범죄단 두목이 자신들에게 하루 4만2000 달러(약 5664만 원)을 뜯어내라고 요구하고 액수를 채우지 못하면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한편 온라인 사기 범죄가 인공지능을 이용하면서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홍콩의 한 다국적 기업 재무 담당 직원이 AI로 만든 가짜 재무책임자(CFO)와 화상 통화를 한 뒤 2500만 달러(약 337억 원)을 송금한 일도 있다. 거액을 약취한 범죄조직은 밝혀지지 않았다.◎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 · 다가온 韓총선, 日언론도 주목···"尹 정권 중간평가"
- · 푸바오 돌아가는데···中서 어린 판다 희귀병으로 사망
- · 호텔 수영장 간 8살 소녀,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 숨져
- · 산업부, 역대급 수출목표 달성한다···"중동·아프리카 수출보험 신설"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5[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6"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7[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8[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9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10부산디자인진흥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