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했지만···

입력 2020.09.24. 14:00 수정 2020.09.24. 16:40 댓글 4개
21일 기준 전주 대비 0.02% 올라
올해 누계로는 0.17% 상승 그쳐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올 9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9%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이 0.01%를 유지해 지난 6월 1주 이래 16주 연속 상승 중이다. 지난 7월 1주(0.11%)를 정점으로 상승률이 축소되며 보합(0.00%)에 접근 중이다.

세종시(0.44→0.43%)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여전히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0.30%), 대구(0.22%), 울산(0.21%), 부산(0.12%), 강원(0.11%), 경기(0.10%), 충남(0.10%), 인천(0.05%) 등 대부분의 시·도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제주는 0.01%하락했다.

광주는 전주에 비해 0.02% 올라 지난 7월 6일 0.01% 오른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주간 상승폭이 0.01%에서 0.03%에 그쳐 본격적인 상승세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광주 아파트값은 올해 누계기준으로 0.17% 오르는데 그쳤다.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국 전셋값은 0.15% 올라 지난주(0.16%) 대비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특히 세종시(2.15→1.48%)는 전셋값 급등세를 이어갔으나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울산(0.46%), 대전(0.29%), 경기(0.21%), 강원(0.16%), 인천(0.13%), 부산(0.12%), 대구(0.12%), 충남(0.12%) 등이 상승하고, 제주(-0.01%)는 하락했다.광주 전셋값은 0.05% 올랐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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