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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원장에 3선 김민석···"K-방역 성공 중요"

입력 2020.09.24. 16:36 댓글 0개
한정애, 與 정책위의장 선임돼 복지위원장 공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국회는 24일 보건복지위원장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서울 영등포을)을 선출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178석 중 찬성 171명으로 김 의원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21대 국회 복지위원회의 임무는 막중하다. K-방역의 성공, 공공의료와 국민보건 체계 정립, 21세기형 복지시스템 설계, 바이오헬스 산업 진흥 등 소관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과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96년 15대 국회에 처음 들어와서 18년의 공백이 있었다. 그 시간을 거치면서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게 정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오늘 우리가 맞은 위기가 다시 한 번 숨겨진 축복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 당선 후 복지위원장을 맡았던 한정애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맡으면서 상임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당 사무총장에 임명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직을 사임한 박광온 민주당 의원의 후임에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3선·경기 화성을)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단독 위원장 결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본회의장을 나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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