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윤석열 협박방송' 유튜버 1심서 징역 1년···법정구속뉴시스
- [속보] 의대생 휴학 신청 7명 늘어 1만585건···전체 56.3% 뉴시스
- [속보] 검찰,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들 압수수색뉴시스
- 간호대도 1000명 증원···"자연계열 수험생에 새로운 입시변수"뉴시스
- 김유정, 핑크빛 메이크업···봄 향기 물씬[화보]뉴시스
- '팔 유엔 정회원국 가입' 19일 안보리서 표결···美 거부권 행사할 듯뉴시스
- '돈봉투 사건 유죄' 윤관석, 2심서도 혐의 부인···"감사 표시일 뿐"뉴시스
- 3월 호주 실업률 3.8%로 0.1%P 악화···"예상외 취업자 감소"뉴시스
- '30만원 찬조금' 허용진 전 국힘 제주도당위원장 벌금형 구형뉴시스
- '전국민 지원금 공약' 민주, 정부여당에 "추경 편성하자"뉴시스
흑인 사망 사건 경찰 면죄부···트럼프 "법무장관, 스타"
입력 2020.09.24. 16:34 댓글 0개켄터키 흑인 법무장관, 발표 현장서 울먹
트럼프는 "장관이 환상적인 일 해" 띄우기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에서 브레오나 테일러(26) 사망 사건을 일으킨 경찰들이 살인 혐의를 면하자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다시 격렬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관할한 켄터키 법무장관을 "스타"로 띄운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평화로운 시위와 경찰 개혁을 촉구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들에게 테일러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대배심 결정을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훌륭하다. 대니얼 캐머런 켄터키 법무장관은 환상적인 일을 했다"며 "그는 스타"라고 말했다.
정작 캐머런 장관은 배심원 평결을 발표하면서 울먹였다. 그는 켄터키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이다.
그는 "흑인으로서 이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어머니도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이라고 말하다가 끝맺지 못하고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동정 어린 말은 많은 사람에게 와닿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앞서 켄터키 대배심은 흑인 여성 테일러의 집을 급습해 총격을 벌인 경찰 3명 중 2명은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건으로 해고된 전직 경찰 1명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테일러의 사망과 무관하게 이웃에 총격을 가한 혐의만 적용됐다.
지난 3월13일 새벽 경찰은 거주자에게 경찰의 신원을 미리 밝히지 않아도 되는 불고지 영장(No-Knock Warrant)을 테일러의 집에서 집행했다. 당시 경찰은 마약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었으며, 테일러는 남자친구 케네스 워커(27)와 수면 중이었다.
테일러와 함께 침대에 누워있던 워커가 경찰을 침입자로 오해해 총을 쏘자 경찰도 응사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테일러는 수차례 총에 맞아 사망했다. 테일러의 집에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다.
바이든 후보는 성명을 통해 "평화적으로 항의할 권리가 있지만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그(테일러)의 비극적인 죽음에 우리는 유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애도하고 미국에서 정의가 공평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결정이 많은 사람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테일러에 대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조사의 최종 결과를 기다릴 필요는 없다. 우리는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고 밝혔다.
그는 "과도한 힘의 사용 문제를 논의하고, 목 조르기를 금지하고, 불고지 영장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테일러의 이름을 말하고, 여전히 슬픔에 잠겨있는 가족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WRAL-TV 인터뷰에서도 그는 "시위를 하려면 평화로운 시위가 돼야 한다"며 방화나 약탈은 없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팔 유엔 정회원국 가입' 19일 안보리서 표결···美 거부권 행사할 듯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타임오브이스라엘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소집된 안보리 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4.04.18.[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외교관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15개국은 이날 오후 3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정회국 가입 관련 표결을 실시한다.유엔 정회원국 지위를 얻으려면 안보리와 총회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우선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을 확보해야 하며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 이사국 중 한 개 국가도 반대하면 무산된다. 총회에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익명의 안보리 이사국 고위 외교관은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미국은 이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알제리는 18일 안보리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 가입 투표를 하자고 의장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할지 여부는 유엔이 아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당사자 간 직접적인 협상을 통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7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재추진에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법으로 제시한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팔레스타인은 2011년 9월 유엔 회원국 지위를 얻으려고 했지만, 유엔으로부터 독립국 지위를 부여받는 데 실패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 · 3월 호주 실업률 3.8%로 0.1%P 악화···"예상외 취업자 감소"
- · EU 정상회의 첫날, 이란 드론·미사일 겨냥 추가 제재 합의
- · 바이든 "中철강회사 부정행위"···美USTR "철저한 조사"
- · "화장실 금지하고 개 공격까지"···美, 팔 수감자 확대 정황에 조사 촉구
- 1광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이천에서 찾았다···가출이었나?..
- 2[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3'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
- 4"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
- 5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6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471억 들여 2026년 완공..
- 7'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8경남도, 제조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 추진..
- 9부산 민주당 "부산시, 에어부산 분리매각 산은 눈치 안 봐야"..
- 10황사 덮쳤다···부산 16개 구·군 전 지역 '미세먼지 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