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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집회' 말바꾼 김문수···"중단 아니고 차량시위"
입력 2020.09.24. 12:17 댓글 0개김문수 전 지사·서경석 새한국 위원장 등 참석
당초 "광화문 집회 중단"에서 "차량 시위하자"
보수단체 반발 고려한 듯 "굴복, 오해다" 해명
8·15 비대위 측은 "집회 중단 택도 없다" 주장
김문수 "그쪽 분위기 안 좋아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보수단체 진영이 개천절 광화문 집회 중단 선언을 예고한 뒤 일각에서 반발이 나오자 "카퍼레이드 집회로 대체하자는 뜻"이라고 했다. 사실상 말을 바꾼 것이다.
24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서경석 목사(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집행위원장), 응천스님(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소속) 등 보수단체 대표들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3일 광화문 집회 중단을 선언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핑계로 우파시민단체를 공격한다며, '덫'에 빠지지 말자는 취지다.
그런데 당초 '광화문 집회 중단'만 들어 있던 보도자료와 달리 현장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에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덫에 걸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카퍼레이드 시위"라면서 새로운 집회의 방법론을 제시했다. 서 대표는 발언에 앞서 "저희에 대해 문재인 2중대 되는 것 아니냐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만약 차량시위까지 막으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저희 단체는 가장 이상적으로 집회를 했을 경우를 상정해 10월3일 200대 차량 행진을 하겠다"면서 "그러면 정부가 당장 금지통고를 할 것이다. 금지통고를 받자마자 저희는 행정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전 지사 등이 광화문 집회를 아예 중단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음에도, 현장에 있던 보수 유튜버 등은 "금지하면 굴복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굴복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10월3일 광화문 집회 함정 파 놓은 거 다 알고 있다. 그 함정에 빠져서 '장렬하게 죽자'도 전략이 될 수 있지만, 우리가 그런 식으로 소모하기에는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전 지사 등이 개천절 집회 중단을 선언하기로 했던 것에 대해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는 8·15 집회 참가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은 "그 분들은 8·15 비대위에 관여 안 하는 사람들"이라면서 "광화문 집회 중단은 택도 없는 소리"라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김 전 지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8·15 비대위는) 전 목사도 다시 구속되고 (강행) 분위기가 우리보다 강할 것"이라면서 "우리와는 별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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