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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해외투자개발 금융지원 확대···수주가뭄 활로 기대

입력 2020.09.24. 10:53 댓글 0개
LH와 업무협약…해외사업에 금융지원
[서울=뉴시스]무역보험공사. 2020.07.09. (사진=무역보험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해외사업 협력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SURE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K-SURE의 금융지원을 통해 LH의 해외투자개발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LH와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국내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K-SURE는 해외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LH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스마트시티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 해외사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SURE는 LH와 LH가 조성하는 해외투자보험, 해외사업금융보험 등 투자개발사업에 필요한 보험한도와 보험료를 우대지원한다.

LH와 해외 산단 입주기업은 무역보험 활용으로 해외사업에 따른 투자금 손실 위험과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향후 해외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K-SURE는 특히 이번 협약으로 K-SURE의 금융지원 역량과 LH의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경험 및 노하우가 결합돼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국내기업 수주 확대를 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K-SURE와 LH는 베트남 신도시, 러시아 산업단지 조성 등의 해외투자개발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 중이다. 나아가 신규 유망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해외수주 시장이 위축돼 분위기 반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수단과 그간 쌓은 경험 및 노하우가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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