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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올해도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지원

입력 2020.09.24. 09:45 댓글 0개
故정인영 창업회장 뜻 계승…2012년 시작해 461명 지원
[서울=뉴시스]한국교통안전공단과 만도가 지난 23일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무지개가족에서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09.24. (사진=만도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한라그룹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42명에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만도에 따르면 전날 전라북도 완주군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무지개가족에서 기증 행사가 진행됐다. 주문 제작된 전동·수동 휠체어는 전국 교통사고 피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집필된 평전이 동봉된다.

김구현 만도 상무는 "창업회장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특히 올해의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큰 사회공헌 활동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능은 정 창업회장의 오뚝이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9년째 이어지는 행사다. 정 창업회장은 1989년 뇌졸중으로 쓰러졌음에도 병마를 이겨내고 16년 간 휠체어를 타고 전세계를 누비며 경영 일선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만도는 올해까지 총 461명에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 기증 행사는 만도 사업장이 위치한 익산, 원주, 평택, 판교 등 인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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