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청은 오는 10~11월 두 달간 전국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육대회인 '2020 히어로 레이스'(2020 the Hero’s Race)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소방관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대구에서 열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치른다. 위성 위치 확인시스템(GPS) 기반 애플리케이션인 트랭글(tranGGle)로 참가자의 종목별 누적 거리와 경험치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경쟁 종목은 걷기, 뛰기, 사이클, 등산 등 8가지이다. 비경쟁 종목으로는 체질량지수(BMI) 향상도와 하루 걷기 1만보 성실도 평가가 있다.

두 달간의 기록을 합산해 우수 소방관을 시상한다. 비경쟁 종목의 경우 목표 달성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소방청은 내년 대회에는 일반 국민에게도 참여 기회를 줄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회로 개최해 일상 속에서 기초체력을 증진시켜 부상과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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