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입대 전 용돈 벌려고' 동천동서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입력 2020.09.23. 17:51 수정 2020.09.23. 17:51 댓글 2개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이미지 투데이 제공

군 입대를 앞두고 용돈을 벌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20대 대학생이 사고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께 북부 동림동의 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21)씨가 갓길에 불법 주차돼 있던 1.4톤 트럭의 후미를 추돌했다. A씨는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지만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가 과속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운전 미숙이나 전방 미주시로 불법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배달 아르바이트 사무실로 출근하던 길이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용돈을 벌겠다며 일을 시작한 지 나흘째였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입대 전 아르바이트를 하는 성실한 학생으로 알고 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오토바이 배달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관련 사고 근절을 위해 예방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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