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산강 승촌·죽산보 운명은?···오늘 막바지 조율

입력 2020.09.23. 10:57 수정 2020.09.23. 10:58 댓글 0개
오후 3시께 영산·섬진강유역물관리위 11차 회의서 처리 방향 논의
28일 본회의서 단일안 최종 결정,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전달
【나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3일 오후 광주 남구 승촌보에서 보 수문 4개 중 1개가 개방돼 방류가 이뤄지고 있다. 2017.11.13.

영산·섬진강 유역 물관리위원회가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 처리 방안을 최종 조율한다.

23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영산·섬진강 유역 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1차 민간위원 실무회의를 열고 영산강 2개 보 처리 방향을 논의한다.

민간위원 일부는 지난해 2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제시한 나주 죽산보는 해체, 광주 승촌보는 상시개방하는 보 처리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농업용수 부족과 1천635억원을 투입한 죽산보 해체의 경제성 등을 들어 기획위 제시 방향에 반대하는 위원들도 있다.

이날 유역물관리위는 민간위원 간 막바지 의견 조율을 마친 뒤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한다.

본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전달할 단일 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후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유역물관리위의 건의안을 고려해 최종 확정한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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