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8 어게인' 김하늘, 이혼 결심 이유는···'윤상현의 후회'

입력 2020.09.23. 10:16 댓글 0개
[서울=뉴시스]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2화. (사진=JTBC '18 어게인' 2화 방송화면 캡처) 2020.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18 어게인'의 김하늘이 이혼을 결심한 이유가 남편 윤상현의 후회였음이 드러났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유료방송 가구 시청률 기준 2.417%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아내 정다정(김하늘)의 이야기와 친구 고우영이 돼서야 쌍둥이 남매의 진심을 알게 된 아빠 홍대영(윤상현·이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다정은 뒤늦은 꿈을 이루기 위해 JBC 아나운서 면접 시험장을 찾았다. 다정은 실전이란 생각으로 모든 상황에 순발력 있게 대처했고, 심사위원들은 다정이 11학번이라고 하자 28살로 착각해 만점을 줬다.

쌍둥이 남매가 다니는 세림고에 동급생으로 들어간 아빠 고우영(이도현)은 자신이 몰랐던 불량한 모습을 지닌 딸 노아(노정의)와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들 시우(려운)의 모습을 알게 돼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고 싶은 게 없다던 시아는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농구에 관심이 없다던 시우는 꾸준히 홀로 농구를 해왔던 것. 이에 고우영은 "지금 애들한테 필요한 사람은 아빠 홍대영이 아니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고우영인 것 같아"라고 자조해 짠내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아내 다정과 리즈시절 몸으로 돌아간 고우영의 첫 만남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고우영은 담배를 피려다가 우연히 전자담배를 손에 든 시아를 발견하고, 나란히 부모님 소환이 떨어졌다.

이에 학교를 찾아온 다정은 남편 홍대영과 쏙 닮은 고우영을 보자마자 양손으로 얼굴을 덥석 잡고 "진짜 닮았는데"라며 이리저리 훑어보는 모습으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후 다정을 둘러싼 고우영과 예지훈(위하준), 최일권(이기우)의 사각 로맨스가 예고돼 관심을 높였다. 다정은 "열을 세고 딱 눈을 뗐을 때 처음 눈에 들어온 남자랑 사귀는 거야"라는 추애린(이미도)의 제안에 변화된 인생을 꿈꾸며 눈을 감고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 번째 걸음을 뗀 다정이 차에 치일 뻔한 순간 구해준 건 다름아닌 고우영이었다. 이와 함께 뒷걸음질 치는 다정을 받쳐준 예지훈과 다정을 데려다 주기 위해 차를 끌고 온 최일권의 모습이 차례로 담겨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다정이 이혼을 결심한 이유도 공개돼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시아가 피웠던 전자담배는 원래 대영에게 주려던 선물. 하지만 다정이 선물을 주려던 날 취해있던 대영은 "그래 후회한다"며 과거 선택에 대한 후회가 섞인 울분을 드러냈고, 이에 눈물을 쏟아내는 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은 우영이 대영인 줄 모른 채 농구선수가 꿈이라는 그를 향해 "내가 옆에서 봐서 잘 알아. 대영 아저씨가 얼마나 힘들게 꿈을 키워왔는지"라며 대영의 이야기를 건넸다. 이에 우영은 "듣기 좋아요. 나 위해 주는 말 오랜만에 들어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이내 우영의 정체를 눈치챈 듯한 다정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조깅을 하던 다정은 차에 치일 뻔한 자신을 구해준 과거의 대영과 현재의 우영의 모습을 떠올렸고, 대영의 고교시절 사진까지 확인했다. 이에 곧장 우영에게 찾아가 "너…홍대영"이라며 분노의 눈빛을 표출한 다정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