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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토론장 '21세기 소년소녀' 23일 첫 방송

입력 2020.09.22. 09: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TBS TV 토론 프로그램 '토론쇼 21세기 소년소녀' 촬영 현장 (사진=TBS 제공) 2020.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BS TV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토론장이 열린다.

TBS는 "토론 프로그램 '토론쇼 21세기 소년소녀'가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며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10대들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보통 어른이 생각하는 논리와는 다른 관점에서 토론을 펼치는 청소년들을 볼 수 있어 기존 토론쇼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론쇼 21세기 소년소녀'는 미래의 주역인 소년, 소녀들이 토론의 왕좌 자리를 두고 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12번의 토론 대결로 선발된 MVP 학생들끼리 MVP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를 거쳐 최종 왕중왕을 가린다.

'토론쇼 21세기 소년소녀' 제작진은 이날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을 통해 어른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TBS TV 토론 프로그램 '토론쇼 21세기 소년소녀' MC 조우종 (사진=TBS 제공) 2020.09.22. photo@newsis.com

이 프로그램의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MC 조우종이 맡았다. 조우종은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대학토론배틀 spring edition'을 통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토론팀 양 측의 주장을 심사할 심사위원으로 독서 팟캐스트 '일당백'을 진행하는 정승민 한신대학교 교수, 아나운서 출신의 스피치 전문가 이윤영 원장, e스포츠의 산증인 김철민 캐스터가 출연한다.

첫 회에는 부천 시온고등학교, 인천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 토론은 상대에 대한 캐릭터와 토론 기술 파악을 위한 입풀기 토론과 본 토론으로 진행된다.

입풀기 토론에서는 '머리는 아침에 감아야 한다 VS 밤에 감아야 한다', 본 토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대면 수업 VS 등교 수업'을 주제로 한 토론이 펼쳐진다. 양측 모두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여 현장의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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