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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온라인몰에 'K-애비뉴' 떴다···샵클루즈에 50개사 입점

입력 2020.09.22. 09:09 댓글 0개
한국제품 전용관에서 120개 제품 소개
"2차 샵클루즈 입점사업도 추진할 계획"
[서울=뉴시스]코트라(KOTRA)가 인도의 4대 온라인 유통망 샵클루즈(Shopclues)와 손을 잡고 우리 중소·중견기업 50개사, 120개 제품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2020.09.22. (사진=코트라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코트라(KOTRA)가 인도의 4대 온라인 유통망 샵클루즈(Shopclues)와 손을 잡고 우리 중소·중견기업 50개사, 120개 제품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샵클루즈 구매 담당자들은 소비자 선호도, 가격경쟁력, 시장성 등을 고려해 샵클루즈에 입점할 50개사를 선정했다. 뷰티 제품 뿐 아니라 친환경 주방세제, 탈모샴푸, 구강캔디, 유아용품,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활소비재 제품이 뽑혔다.

샵클루즈는 특히 홈페이지에 한국제품 전용관 'K-애비뉴(Avenu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50개사의 120개 제품 역시 K-애비뉴에 입점된다. 판매 개시와 함께 샵클루즈 애플리케이션 알림 서비스, 구글 광고 등 다양한 판촉 활동도 진행된다.

여성위생용품을 만드는 H사는 "인도에 분명히 기회가 있지만 인도시장은 한 번에 열리지 않는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샵클루즈 입점사업에 지원했다"고 했다.

한편 인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별 봉쇄령이 부분 유지되고 있다. 국제선 취항도 대부분 중단됐다. 지난 8월까지 한국의 대(對) 인도 수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코트라는 인도 소비자에게 우리 제품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K-방역의 위상을 활용하겠다는 게획이다. 한-인도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활용 컨설팅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이끌 예정이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타는 방식은 대표적인 원격·비대면 수출 마케팅으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2차 샵클루즈 입점사업도 추진해 인도에서 한국산 제품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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