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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코로나19·독감 진단키트 CE인증 획득
입력 2020.09.22. 09:00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앤디포스(238090)는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 인플루엔자(독감)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가 유럽 체외진단시약(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진단키트 'ND COVID-19&Flu Combo Kit'는 분자진단(PCR)과 동일한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T-PCR) 방식을 사용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와 A형 및 B형 독감 유전자의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앤디포스는 이미 이달 초 식약처에서 수출 허가를 받았다. 더불어 이번에 CE인증도 획득하면서 전 세계 다수의 국가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올 가을 부터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 수요가 클 것"이라며 "각각 검사하는 것보다 결과도 신속하게 나오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수출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앤디포스는 코로나19와 A형 및 B형 독감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 수출허가와 유럽 CE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콤보 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 항체항원 신속진단키트, 중화항체 진단키트 등 다변화한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진단기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마라탕후루' 중독된 식습관···당뇨병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9일 오전 지난달 폐업한 서울시내 한 대학가 탕후루 가게 내부에 조리도구들이 방치돼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탕후루 가게 중 폐업한 업체는 올해 1월부터 4월 초까지 60곳이다. 지난해 폐업한 탕후루 가게는 72곳으로 폐업 속도를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전 지난해 폐업 수준을 이미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4.09. kmn@newsis.com[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등장한 용어 ‘마라탕후루’는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말이다. 최근 마라탕후루와 같이 더 달고, 더 짜게 먹는 식습관이 2030 사이에 유행이다. 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식습관은 우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칼로리, 고당식 등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4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젊은 당뇨’를 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마라탕 1인분을 먹게 되면 나트륨을 약 2000~3000㎎ 섭취하게 되는데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전체 섭취 권장량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며 체중이 빠지게 된다.당뇨는 정상인 기준 공복혈당이 126㎎/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dL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하게 된다. 2030 세대라면 상대적으로 유병 기간은 길지 않지만, 잔여 생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당뇨병은 흔하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쉽게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젊은 당뇨는 심혈관 위험도를 4배 이상 증가시키고, 중년 이후에는 암 발병 등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만성혈관 합병증은 눈, 신장, 심장, 뇌 등 인체의 모든 혈관에서 나타나기도 한다.이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은 당뇨병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 당뇨병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30 세대의 60%는 자신의 혈당 수치를 모른다고 답했다.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당뇨병 전단계 같은 용어를 모르는 사람은 절반 이상이었다.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보다 낮은 상태로 공복혈당이 100~125㎎/dL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141~200㎎/dL인 경우다.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3~5배 높으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당뇨병 예방이 중요하다.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부장은 "맵거나 달거나 짠 음식이 젊은 세대의 고혈압, 당뇨병의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젊은 당뇨병 환자는 질환을 앓아야 하는 기간이 고령층보다 길어 신장병, 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의 위험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당뇨병을 관리하려면 약물 치료와 함께 식사와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며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합병증 예방에 있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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