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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계근린공원 '노다지 장터'서 득템하세요"
입력 2017.09.21. 15:39 댓글 0개【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3일 무지개다리로 이어지는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각각 '노다지 장터'와 '생태나눔장터 마들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노다지장터는 '노원의 다시쓰는 지혜'의 줄임말로 재활용 물품 거래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자 150명이 참여하는 개인 벼룩장터를 비롯해 도서나눔전, 폐건전지 및 종이팩 보상, 자전거 이동수리, 폐기물 감량 및 음식물 쓰레기 'RFID' 홍보 등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노다지 장터에서 구는 기부물품 80점을 접수했으며 폐건전기 3700개, 종이팩 34㎏을 수집했다. 또 약 11여만원의 기부금 전액을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탁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 등나무근린공원으로 가면 '생태나눔장터 마들장'을 만날 수 있다.
마들장은 '마을에서 만나는 나들이 장터'의 줄임말로 총 80개팀이 참가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수산물 직거래, 공예품, 육아용품 나눔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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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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