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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행정수도가 균형발전 촉매···野, 국회 특위 협조 해야"

입력 2020.09.21. 12:20 댓글 0개
행정수도 완성 TF 4개 권역 토론회 중간 보고
"서울은 경제수도, TK·PK·강원엔 새 성장동력"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균형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태스크포스(TF) 지역순회 토론회 중간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에선 AI와 첨단산업, 혁신 창업을 이끌 글로벌 경제 수도로 발전 성장시킬 것을 논의했다"며 "품격있는 경제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좋은 제안과 토론이 있었다"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권의 공통 화제는 기존 행정 권역을 넘어서서 메가시티와 새로운 광역 행정도시로의 성장 동력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모든 지역의 목표이며 이는 지역 중심의 K-뉴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집중 육성하겠다. 지역 균형 다극체제 발전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은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뜻을 모아 국회가 결단을 내려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다. 그래서 여야의 합의가 중요하다"며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의 장이 활발하게 펼쳐지길 기대한다"면서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 추진 TF 단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제4차 정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4 photo@newsis.com

우원식 TF단장은 "국가 균형발전 문제는 여야의 문제도, 정쟁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에 촉구한다. 국회에 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국가 백년대계인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일에 머리를 맞대자"고 호소했다.

우 단장은 "여론의 관심이 높을 때는 동의하는 척 하더니 잠잠해지니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균형발전을 민주당만의 의제로 생각하는 좁쌀 정치나, 재·보궐선거 등 유불리로만 접근하려는 태도는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기 어렵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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