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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슈거?검은콩 등 건강한 원재료 담은 간식 인기

입력 2017.09.21. 15:2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최근 먹거리의 안정성이 화두가 되면서 건강한 원재료를 담은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성분과 원재료를 확인하는 '체크슈머', 푸드의 스펙을 따지는 '푸스펙' 등 다양한 신조어가 탄생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한 원재료로 만들어 제품 하나만으로 간편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까지 할 수 있어 충분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식음료업계는 건강한 단 맛을 즐길 수 있는 타르트, 순수 100% 국내산 검은콩을 담은 우유 등 다양한 건강 간식으로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곡물의 진한 고소함이 가득한 '리얼 그래놀라 트리플 빈'을 출시했다. 병아리콩, 검정약콩, 완두콩 등 3가지의 콩으로 만들었으며,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높여 간식 또는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푸르밀은 순수 100% 국내산 검은콩(약콩-쥐눈이콩)을 사용한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원재료 검은 콩의 진한 맛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검은콩은 일반 콩과 비교해 노화방지 성분이 4배나 높아 가을철 건강 음료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현미, 보리 등 오곡 분말이 첨가돼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사대용으로 충분하다.

푸르밀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는 검은콩이 가진 풍부한 영양을 가득 담고 있어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 다논은 '아이러브 요거트'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당 함량을 4분의 1로 줄이고 4000여종의 유산균 중 엄선된 균을 사용했다. 비타민D 1일 권장 섭취량이 함유돼 있어 하루에 한 컵으로 비타민D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카페 드롭탑은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코코넛 슈거를 첨가한 디저트 '코슈타르트'를 선보이고 있다. 코슈타르트 메뉴 모두 천연 감미료인 코코넛 슈거를 첨가해 당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코넛 슈거는 일반 설탕의 정제 과정에서 제거되는 각종 미네랄을 함유해 체내 신진대사를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호르몬 생성에도 영향을 준다. 코슈타르트는 에그머니, 리치 호두, 무화과, 블루베리 등 총 8종을 전국 드롭탑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코슈타르트는 건강하게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드롭탑에서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메뉴"라며 "맛과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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