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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환자 480명·누계 7만9972명...총 사망 1520명

입력 2020.09.21. 09:36 댓글 0개
[도쿄=AP/뉴시스]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횡단보도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 있다. 2020.09.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다시 500명 가까이 발생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21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 24시간 동안 480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환자가 7만9972명으로 8만명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162명, 가나가와현 60명, 오사카부 59명, 아이치현 33명, 지바현 35명, 군마현 19명, 사이타마현 16명, 홋카이도 16명 등이 발병했다.

수도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환자는 지난 17일 이래 사흘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100명 이상은 6일 연속이다.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은 9일 이래 재차 증가세로 돌아서 19일까지 11일째 전일을 상회했다.

162명 가운데 20~30대가 67명으로 가장 많고 40~50대는 56명,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24명이다. 중증환자 수는 전일보다 2명 증가해 27명이 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아이치현에서 2명, 효고현과 후쿠이현 각각 1명씩 합쳐서 4명이 숨져 사망자는 1507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520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만9260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만9972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만9260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4208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만60명, 가나가와현 6382명, 아이치현 5115명, 후쿠오카현 5003명, 사이타마현 4430명, 지바현 3623명, 효고현 2575명, 오키나와현 2352명, 홋카이도 1960명, 교토부 1690명, 이시카와현 754명, 군마현 663명, 이바라키현 624명, 기후현 597명, 구마모토현 -571명, 나라현 554명, 시즈오카현 522명, 시가현 478명, 히로시마현 476명, 미에현 471명, 도야마현 410명, 도치기현 387명, 가고시마현 377명, 미야기현 367명, 미야자키현 365명, 나가노현 301명, 후쿠이현 244명, 사가현 244명, 와카야마현 236명, 나가사키현 236명, 후쿠시마현 221명, 야마구치현 195명, 야마나시현 180명, 니가타현 165명, 오이타현 158명, 오카야마현 148명, 도쿠시마 147명이다.

다음으로 시마네현 137명, 고치현 137명, 에히메현 114명, 가가와현 94명, 야마가타현 78명, 아키타현 53명, 돗토리현 36명, 아오모리현 35명, 이와테현 23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891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0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159명이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0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만1030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만1689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7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907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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