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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한 경기서 4골 이상 넣은 28번째 선수

입력 2020.09.21. 09:28 댓글 0개
[사우샘프턴=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반 2분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첫 번째 골에 이어 후반 2분과 19분, 28분에 각각 추가 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0.09.20.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토트넘)이 신들린 골 결정력으로 4골을 퍼부으며 화끈한 2020~2021시즌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한 경기 4골 이상을 터뜨린 역대 28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2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서 4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2015~2016시즌 EPL에 진출한 손흥민이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4골은 한 경기 개인 최다골 기록이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EPL 한 경기에서 4골 이상을 넣은 28번째 선수다.

에버턴 소속이던 에판 에코쿠가 1993년 9월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4골을 기록한 게 최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앤디 콜, 마이클 오언, 올레 군나르 솔샤르,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프랭크 램파드, 로비 킨, 저메인 데포, 웨인 루니, 세르히오 아게로,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 제코, 로멜루 루카쿠,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등이 손흥민에 앞서 4골 이상을 기록했다.

미첼리 안토니오(웨스트햄)가 지난 7월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4골을 넣은 게 가장 최근이다.

손흥민이 안토니오에 이어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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