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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부상' 기성용, 대구와 홈 경기 출전 명단 제외

입력 2020.09.20. 14:34 댓글 0개
서울, 대구 꺾고 강원이 비기거나 패배해야 파이널A 진출
[서울=뉴시스] FC서울 기성용이 교체 투입 후 15분 만에 쓰러졌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최근 근육 부상을 당한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31)이 대구FC와의 홈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상·하위 파이널 라운드로 나뉘기 전 풀리그 최종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K리그1은 27라운드로 운영된다.

K리그1 12개팀이 22라운드까지 풀리그를 치른 뒤 상·하위 6개 팀씩 파이널A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5경기씩을 더 진행한다.

파이널A행은 다음 시즌 잔류를 의미한다. 스플릿 라운드 추가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6위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7위 서울(승점24 득점19)은 6위 강원(승점24 득점26)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있다.

파이널A로 가려면 반드시 대구를 꺾고 강원이 비기거나 패해야 한다. 자력으로 올라가려면 7골 이상 넣어야 하는데, 대구를 상대로 쉽지 않은 미션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대구에 0-6으로 대패했다.

기성용도 대구전에 결장한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로 나왔다가 19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밝혀졌지만, 언제 경기에 다시 투입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기성용이 빠진 서울 중원은 오스마르, 김원식이 선발로 나선다. 최전방은 박주영이 서고, 정한민과 조영욱이 측면에 포진한다.

대구는 서울 출신 골잡이 데얀과 세징야가 투톱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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