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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사장 "직원 대마초, 개인일탈 아냐···조직 근본 쇄신"
입력 2020.09.20. 14:09 댓글 0개"자산운용부터 연금제도운영까지 쇄신대책 마련해 실천"
"대마초 흡입 직원들 처벌 내용 확정되면 국민들께 공개"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국민 노후 자산 750조원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 운용 직원 4명이 대마초를 흡입했다가 적발된 사건과 관련,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대국민 입장문에서 사죄의 뜻을 밝히고 재발 방지 및 쇄신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20일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공단을 대표하는 기관장으로서 비통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단 임직원을 대표해 국민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고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 그 누구보다도 국민의 신뢰가 중요한 기관"이라며 "그럼에도 국민 여러분을 안심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흡연) 혐의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운용역 1명, 전임운용역 3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6월 말 현재 752조2000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이중 해당 운용역들이 소속된 대체투자 부문의 자산은 90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12%에 달한다.
김 이사장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준엄한 질책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공단 내부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자산운용부터 연금제도까지 전체 조직 쇄신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우선 이번 사안을 포함해 또 다른 부조리의 싹이 우리 공단 내부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자산운용에서 연금제도운영에 이르기까지 조직 및 인사운영, 업무처리과정, 운영시스템, 조직문화 등 공단운영 전반을 샅샅이 짚어보고 문제점을 찾아내겠다. 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쇄신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에 옮기겠"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마초 흡입 등 행위에 대해서도 퇴출 기준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김 이사장은 "국민들의 정서로는 용납될 수 없는 일탈·불법행위에 대해 퇴출기준을 강화하고 일벌백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관련 직원들에 대한 처벌내용이 확정되면 숨기지 않고 공개하여 국민들의 감시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며 "국민의 소중한 연금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그 책임에 걸맞은 윤리, 투명 경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녹유 오늘의 운세] 01년생 반갑지 않은 유명세 뒤로 숨어요 [서울=뉴시스] 녹유(錄喩·김효성) 오늘의 운세◆쥐띠48년생 부정의 생각을 빠르게 지워내자.60년생 자신감 끌어오는 반전에 성공한다.72년생 챙기고 보살피는 이웃이 되어보아.84년생 가던 걸음 멈추고 뒤를 돌아보자.96년생 서로에게 반하는 만남을 가져보자.◆소띠49년생 혼자만의 기쁨 표정 관리 해보자.61년생 불안했던 긴장 싱겁게 끝나 진다.73년생 구구절절 사연 무용담이 되어준다.85년생 어렵고 힘들었던 고비가 지나간다.97년생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는 성공이다.◆범띠50년생 술이 달콤해지는 경사를 맞이한다.62년생 그만하자 만류 보따리를 싸내자.74년생 얻자 하는 부탁 민망함만 받아낸다.86년생 산 넘어 산이어도 포기는 금물이다.98년생 있을 수 없는 반전 만세가 불려진다.◆토끼띠51년생 부질없는 회한 기억에서 지워내자.63년생 실패는 기정사실 작고 초라해진다.75년생 준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마쳐보자.87년생 파란 신호등 거침없이 달려가자.99년생 밤이 아름다운 유혹에 빠져보자.◆용띠52년생 살림 느는 재미 안 먹어도 배부르다.64년생 행복이 먼저 오는 만남을 가져보자.76년생 친구인지 적인지 선을 그어내자.88년생 걱정스럽던 표정 이내 편해진다.00년생 자처하는 희생 본보기가 되어준다.◆뱀띠53년생 마당 가득 잔치 춤추고 노래하자.65년생 구렁이 담을 넘듯 조용히 다가서자.77년생 훌륭한 미담의 주인공이 되어보자.89년생 섭섭함도 원망도 바람에 실어내자.01년생 반갑지 않은 유명세 뒤로 숨어보자.◆말띠54년생 여간 고역이었던 숙제를 마쳐보자.66년생 늦어지는 약속 재촉 없이 기다리자.78년생 누가 잘하나 경쟁 저만치 앞서간다.90년생 굳게 했던 다짐 꼬리만 남겨진다.02년생 어렵게 얻은 기회 귀함을 지켜내자.◆양띠55년생 지레짐작 엄살 포기하고 돌아서자.67년생 체면이 대수랴, 신나게 놀아보자.79년생 예쁘게 오는 유혹 반갑게 맞아주자.91년생 들어서 배운 공부 한계에 부딪힌다.03년생 때아닌 애정 표현 핀잔이 먼저 온다.◆원숭이띠56년생 줄다리기하던 거래 도장이 찍혀진다.68년생 품앗이 수고로 고마움을 갚아내자.80년생 없어도 있는 척 호기를 부려보자.92년생 섭섭함 이전에 반성이 우선이다.04년생 몰래 했던 사랑 짜릿함이 더해진다.◆닭띠57년생 재미와 감동 주는 나들이를 해보자.69년생 큰 선물 아니어도 정성을 담아보자.81년생 거칠었던 시작 안정을 찾아간다.93년생 답답한 현실이 발목을 잡아낸다.05년생 주거니 받거니 깊은 정이 쌓여간다.◆개띠46년생 진정한 고수 건재함을 과시하자.58년생 불안한 이익보다 명예를 지켜내자.70년생 넘치는 자랑에 박수는 덤으로 온다.82년생 누가 우선인지 힘겨루기 해보자.94년생 가르침도 배움도 여럿이 함께하자.◆돼지띠47년생 양반집 마님처럼 비싸게 굴어보자.59년생 비바람 지나고 무지개가 떠준다.71년생 잠시 했던 방황 제자리를 찾아간다.83년생 우렁각시 도움 한숨이 돌려진다.95년생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펼쳐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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