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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소년 위한 CJ의 나눔···위드 코로나엔 온택트로

입력 2020.09.20. 13:14 댓글 0개
17~18일 중·고교생 대상 '온라인 진로 멘토링'
계열사 임직원들, 직무 소개부터 경험담까지
[서울=뉴시스]CJ나눔재단 관계자가 청소년 온라인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17~18일 지방 중·고교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 멘토링'을 개최했다.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꿈 실현을 돕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사)한국자원봉사문화가 함께했다.

연구 개발(R&D), 콘텐츠 기획·제작, 경영기획·전략, 식품·물류·유통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는 CJ 계열사 임직원 50명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했다.

멘토링은 임직원 1명과 학생 5~6명이 팀을 이뤄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멘토' 직원은 미리 받은 학생들의 질문을 토대로 기본적인 직무 소개부터 최근 업계 트렌드, 필요 역량 등을 설명했다. 관련 조언도 제공했다. 특히 해당 진로를 선택한 계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극복한 이야기 등 자신의 진솔한 경험을 들려주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CJ나눔재단은 현재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앞으로도 비대면(非對面·언택트) 방식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다음 달 '온택트 교사 인성 학교 2020'을 운영한다. 공부방 교사들에게 온라인 특강을 통해 아동 인문학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온택트는 온라인(Online)을 통한 비대면 접촉을 뜻하는 신조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시·공간 제약을 넘어 참여 가능한 온택트 봉사 문화가 정착 중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CJ그룹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모델인 '문화 꿈지기' 사업이 지난 12일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소년 1000여 명이 약 5개월간 동아리 단위로 문화 창작 교육에 참여한다. 이들에게 다양한 영감과 정보,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랜선 클래스 특강, 온라인 멘토링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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