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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의 별을 본다˝ 국립나주박물관 22일 ´이동 천문대´ 운영

입력 2017.09.21. 14:47 댓글 0개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영산강유역 마한 역사 유적지 속에서 가을밤 별자리를 관측하는 이색 체험행사가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제3회 마한문화축제 첫날인 오는 22일 박물관 정원에서 맑은 가을밤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루체리움 스타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움직이는 천문대로 불리는 '루체리움 스타카'는 국립광주과학관이 자랑하는 천체관측 차량이다.

천체 관측 체험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천체에 관한 해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기대된다.

루체리움(Lucerium)은 광주과학관의 별칭이다. '빛'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Luce'와 공간을 뜻하는 어미 'rium'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

루체리움 스타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이동형 천문대로 반사망원경, 굴절망원경 등의 천체 관측을 위한 망원경을 비롯, 영상·음향장비를 갖춘 움직이는 천문 교실이다.

천체관측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과 관람객은 박물관 정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행사문의는 국립나주박물관 안내데스크(061-330-7885)로 하면 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22~24일 3일간 열리는 마한문화축제기간 중, 천체관측 체험행사 외에도 '금동관의 주인은 누구일까?'를 주제로 금동관 만들기와 옹관 만들기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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