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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도예공방서 50년 만에 운명의 상대 만나

입력 2020.09.20. 11:0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제18회 (사진=JTBC 제공) 2020.09.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개그맨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도자기 전시회를 연다.

이들 부부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JTBC TV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도자기 전시회 준비를 위해 도예 공방을 방문하는 일과를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팽현숙은 전시회를 위해 우선 집에서 그릇을 정리했다. 최양락은 팽현숙이 직접 만든 그릇들을 보며 "이건 아마추어가 만든 것 같다"며 "그릇은 왜 다 꺼내 놓는 거냐, 도예 작가 티내는 거냐"며 독설을 날려 팽현숙이 분노했다.

팽현숙은 전시에 출품할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최양락과 공방에 방문해 사부 도예가와 제작에 돌입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개그우먼, 이번에는 도예 작가로 변신한 팽현숙은 진지하게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옆에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뽐내던 최양락은 물레질로 흙을 똥처럼 보이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팽현숙의 사부는 최양락의 작품을 살리려고 물레질 시범을 보였다. 그런 그에게 최양락은 별안간 영화 '사랑과 영혼'처럼 백허그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최양락은 인터뷰에서 "(사부님이) 같은 남자라도 참 멋있고 앞으로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50년 만에 만난 운명의 상대를 향해 수줍게 속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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